남미 항공사 라탐항공은 지난 24일 지속가능성 전략 보고서인 ‘모두의 목적지 : 제로웨이스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23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로화 및 폐기물 배출량 50% 상쇄, 2050년까지 100% 탄소 중립 달성, 2027년까지 매립 폐기물 제로화, 남미의 대표적인 생태계 보존 프로젝트 진행 등을 목표로 활동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발표 내용 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글로벌 환경단체인 TNC와의 협업을 통해 남미의 대표적인 생태계에 대한 보존 및 재조림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것이다. TNC는 과학을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지구상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글로벌 조직이다.
라탐항공과 TNC의 협업 아래 아마존 밀림, 뉴멕시코의 차코 국립공원, 오리노코 강의 라노스 평원, 대서양림, 브라질의 열대 생태지역 세라도와 같이 남미의 대표적인 생태계 보호 지역에 대한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탐항공 로베르토 알보 최고경영자(CEO)는 “라탐항공은 심각한 기후 위기와 우시 사회를 변화시킨 전염병에 대해 큰 책임감을 갖고 집단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더 고민하고 나아가려 한다”며 “앞으로 남미 생태계 보존과 지역 복지에 기여하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모두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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