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중소 선박과 기자재 기술을 선도할 컨트롤타워인 ‘중소형선박기자재 품질 고도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정부의 ‘시스템 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소형 선박 및 기자재 선도기술 선점과 신뢰성 향상 기술 확보를 위해 중소형 선박 기자재 품질 고도화센터를 구축하고 26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군산시 강임준 시장, 군산시 신영대 국회의원, KOMERI 배정철 원장을 비롯한 내·외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OMERI 전북본부에서 개최됐다.
고도화센터는 지난 3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군산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구축됐다. 연구 장비로는 엔진 모듈테스트 시험장비, 기계적 물성치 시험장비 3종, 배기가스 및 배출수 측정 설비 5종, 엔지니어링 설비 3종을, 추가적으로 실화재 모듈테스트 시험장비, 환경성 시험장비 2종, 화재 안전성 측정 장비 2종을 구축할 예정이다.
KOMERI 배정철 원장은 “중소형 선박 기자재 품질 고도화 센터를 활용해 해양오염 방지, 안전·효율운항, 화재·비상탈출 설비 등 주요 이슈 대응과 지역산업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추구하는 세계적인 전문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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