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유조선(VLCC) 용선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기간항로인 중동-극동항로 운임지수(WS)가 30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5월 중순 이후 30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23일 현재 6월 초 중동에서 선적해 중국으로 수송하는 VLCC가 WS 38에 계약됐다. 환산 용선료는 고유황유 기준 일일 9000달러, 저유황유 기준 2만달러 수준이다.
아직까지 신예선 손익분기점인 3만달러를 밑돌지만, 2월 이후 마이너스용선료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올랐다.
중동과 극동 사이에 위치한 인도에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선원 교대에 난항을 겪는 게 시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선원 교대가 지연된 게 선복 공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