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은 조선업에 특화된 최고 수준의 기술과 각종 노하우를 맞춤 전수하기 위해 ‘조선업 명장 기술전수교육’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교육을 위해 중소조선연구원은 이상만 국가품질명장 등 조선해양 분야의 최고 수준 기술자 4명을 강사로 초빙했다.
이들의 경력은 평균 37년으로 현장에서 품질혁신 활동 등 탁월한 성과를 창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우리나라 조선업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주요 교육 분야는 ▲선체 조립 ▲용접 및 품질 ▲도장 등으로 선박 건조 과정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필수적인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실무 위주 교육으로 구성됐다. 도장·조립·6GR 파이프 아크용접 및 이산화탄소 용접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교육은 6월14일부터 시작된다.
교육 대상자는 조선업 경력 2년 이상의 구직자 또는 대학 졸업예정자이며, 수강료 및 교재비 등의 교육비와 수료 후 취업 컨설팅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해당 교육과정 신청은 홈페이지(http://hope.rims.re.kr)에서 가능하며 모집 공고 및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조선연구원 콜센터로(051-974-5598)로 전화하여 문의할 수 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중소조선연구원 김남훈 수석연구원은 “명장들이 보유한 세계 1위의 조선 기술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조선업 현장에서 필요한 고숙련 기술자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만 명장은 “지금까지 현장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을 전수해 후배들에게 조선업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기술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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