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테이너선사 TS라인은 1분기(1~3월)에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60억3000만대만달러(약 24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7% 증가한 123억대만달러(약 4960억원)를 기록했다.
이 회사 천더성(陳徳勝) 회장은 당초 1분기에 영업이익 70억대만달러 달성을 목표했지만 시장 내 선복 공급이 늘어나면서 운임이 약세를 띠고 물동량은 예상보다 적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목표로 설정한 영업이익 100억대만달러를 7월께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TS라인은 7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신조 발주한다고 밝혔다. 선가는 3억달러(약 3400억원)이다. 2024년 인도받아 인도·중동항로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수주 조선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만 선사는 올해 들어 중고선 7척과 신조선 2척을 매입했다. 상반기에 6척, 하반기에 3척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3분기엔 신조 컨테이너박스 1만개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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