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개최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노형욱 장관은 1962년생으로 광주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프랑스 파리정치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재정업무관리관, 국무조정실 제2차장,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노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사람 중심의 국토교통 산업 혁신' 추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건설, 운수, 택배 등 기존 산업에 스마트 기술을 본격 도입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적정임금 도입, 다단계 도급구조 개편, 근로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일자리의 질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통 인프라를 적재적소에 확충해야 한다"면서 "철도망과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고 가덕도 신공항, 대구‧광주 군 공항 이전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서민의 주거안정 ▲국가 균형발전 ▲국민의 안전과 생명 관리 강화 등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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