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선사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는 올해 3월 마감된 2020회계연도에 영업손실 64억엔(660억원) 순손실 104억엔(약 1070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1년 전의 206억엔 390억엔에서 손실 폭이 줄었다.
조선소 측은 저조한 신조선 시장의 영향으로 선가가 하락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조업 중단과 방역 비용 등이 발생했지만 생산성 향상으로 전체적인 비용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2019회계연도엔 마이즈루사업소 신조상선 사업 철수와 태풍 피해 손실 등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손실 폭이 컸다는 평가다.
매출액은 6% 감소한 2373억엔(2조4450억원)을 냈다. 수주액은 27% 증가한 2371억엔으로, 수익성 우선 전략으로 저가 수주를 줄이기 전의 2017회계연도 수준에 근접했다. 수주 척수는 32척이다. 컨테이너선과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등을 다수 계약했다.
JMU는 올해 1월 이마바리조선과 자본업무 제휴를 시작하면서 LNG(액화천연가스) 선박을 제외한 상선 영업·설계 합작사 일본십야드(NSY)를 설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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