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4포인트 하락한 3212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하락하면서 BDI는 한달만에 상승 곡선이 꺾였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케이프 시장의 활황은 중국에서 철광석 수요가 꾸준해 브라질과 호주에서도 철광석 출하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37포인트 하락한 5167을 기록했다. 서호주 철광석 선적이 강세를 보였던 케이프 시장은 일본 골든위크 등 연휴 등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다음 주는 중국의 철광석 가격 반응에 따라 운임 시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840달러 상승한 4만736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1포인트 상승한 290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유럽 지역에서 선복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남미에서도 수요가 꾸준했고,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648달러로 전일 대비 1721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160으로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과 흑해에서 부진한 반면 남미에서 시황이 점점 회복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와 북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3달러 하락한 2만568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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