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15:37

中 양쯔강조선, 수주목표 조기달성…4월에만 1.5만TEU등 15척

올해 75척 40억弗 수주
 
 
올해 연간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한 중국 민영 조선사 양쯔강조선은 4월 들어 15척의 신조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24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중형(MR) 정유운반선 2척, 8만2300t(재화중량톤)급 벌크선 3척, 3만1800t급 호수운항선박 2척이다.
 
선가는 총 9억7000만달러(약 1조800억원)다. 신조선은 2022~2023년 사이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조선소 측은 선주사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이 조선사가 올해 들어 수주한 신조선은 총 75척, 총액 40억1000만달러(약 4조4700억원)로 증가했다.
 
중국 조선소는 금액 기준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2월 초 총 29척 13억달러를 수주한 뒤 올해 목표로 정했던 20억달러에 가까워지자 목표치를 당초 대비 50% 늘어난 30억달러로 변경했다. 변경한 목표도 3월 초 수주액을 30억4000만달러로 늘리며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 조선소는 2월 한 달 간 31척의 신조선을 추가로 수주했다.
 
양쯔강조선은 최근의 수주 급증에 대응해 2012년부터 조업을 중단했던 장쑤양쯔창보조선소를 올해 중반부터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 그룹 생산거점은 창보조선소를 비롯해 장쑤신양쯔조선소와 장쑤양쯔신푸조선 장쑤양쯔미쓰이조선소(YAMIC) 등 4곳으로 늘어난다. YAMIC는 2019년 8월 일본 미쓰이E&S조선 미쓰이물산과 합작 설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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