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이 최근 자사 상용고객 프로그램인 ‘하와이안마일즈’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없애며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18개월 이내 마일리지 적립·사용 내역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이 가능 했으나, 이번 마일리지 유효기간 전면 폐지에 따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마일리지는 소멸되지 않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영향과 정부 지침 등으로 여행이 어려워지자 마일리지 유효기간 만료를 중지한 바 있다. 아울러 변경 수수료 전면 면제, 하와이안마일즈 회원 승급 기준 50% 완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혜택을 지속 강화해 왔다.
하와이안항공 아비 매니스 마케팅 총괄 수석 부사장은 “하와이안항공 승객과 회원 모두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없애는 등 다양한 신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따뜻한 환대문화인 ‘알로하 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업 가치에 따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8년부터 시작된 하와이안마일즈는 하와이안항공과 제휴 항공사 항공편 탑승 또는 그 외 제휴사를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상용고객 프로그램이다. 무료로 회원 가입할 수 있으며, 적립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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