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프트한자는 지난 19일 ‘컴팬세이드(Compensaid)’를 통해 탄소중립 비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컴팬세이드는 디지털 이산화탄소 보상 플랫폼이다. 개별 항공 여행자가 항공편을 입력하면 해당 여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 사용과 기후 보호 프로젝트 참여를 선택해 관련 활동 비용을 지불함에 따라 해당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다.
또한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뿐 아니라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도 본 플랫폼을 통해 항공 여행자가 탄소 상쇄 활동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여행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법인 기업의 경우 최근 선보인 컴팬세이드 기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출장 및 항공물류 이용 시 발생되는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추적‧분석하며 기업에 맞는 탄소 상쇄 활동이 가능하다.
루프트한자그룹 크리스티나 포어스터 이사회 회원은 “루프트한자그룹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 발자국 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컴팬세이드를 통해 기업 고객을 포함한 모든 소비자에게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이동의 비전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컴팬세이드는 ‘루프트한자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개발돼 현재 루프트한자그룹 항공사의 항공권 예약 과정에서 쉽게 이용 가능하다. 등급 회원의 경우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마일즈앤모어’ 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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