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4월20일 여수연안여객터미널 운항관리센터에서 여수-연도 항로의 운항비용 지원을 위한 2021년 연안 여객선 준공영제 확대지원사업 계약을 체결하였다.
여수-연도 항로는 금오고속페리호(225t)가 운항하고 있으며, 금오도 소재 학교 학생들이 통학을 위해 주로 이용하고, 연도 도서민이 육지로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항로이다.
이 항로 이용객은 2020년 8만1537명으로 전년 대비 87.2% 수준으로 여객선 운항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여수-연도 항로를 2021년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지원사업으로 선정했고, 여수해수청은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지원할 운항계약을 체결했다.
조신희 여수해수청장은 “여수-연도 항로가 연안여객선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도서지역 해상교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따.
한편 조 청장은 이날 해사안전감독관과 함께 동 항로 운항 선박의 출항 현장을 점검했으며, 해당 선사 및 현장 관계자를 만나 여객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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