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인천공항 개항 이후 물동량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1분기 국제선 항공화물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78만6396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지난 2018년 1분기 실적(69만6048t)보다도 13%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2월4일에는 일일 최대치인 1만1332t을 처리한 바 있고, 3월 물동량 또한 28만7989t을 기록하며 월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 물품과 의약품 등 신성장 화물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항공화물 물동량의 가파른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화물기 운항이 전년 대비 136% 가량 급증했다”며 “경기 회복세에 항공화물운송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인천공항의 물동량은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른 올해 8월경 누적 5000만t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공항공사 이희정 미래사업본부장은 “올해 인천공항의 국제선 화물 물동량은 역대 최대 수준인 연간 300만t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물류 인프라 적기 확충 및 글로벌 기업 배송센터 유치 등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물류 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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