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중국 요녕항그룹이 개통한 ‘대련- 모스크바 벨레라스트’ 상용차전용 중국구주정기열차가 다롄항컨테이너철도중심을 출발했다.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중국의 상용차 수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롄항은 일대일로의 교두보이며 확장지점으로 해륙 ‘양방향 우세’를 갖추고 있다.
모스크바 벨레라스트는 요녕항그룹과 러시아철도공사가 공동으로 투자 건설한 러시아 최대 물류센터철도역이다.
최근 들어 요녕개방구 중국구주정기열차의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요녕항그룹은 벨레라스트물류중심을 기반으로, 다롄항의 구역 및 항로네트워크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고 양방향 화물원을 개발했다.
‘다롄-밸레라스트’ 상용차전용 중국구주정기열차는 총 150대의 중국 브랜드 자동차를 적재했다. 이 상용차는 요녕항그룹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완성차운송+중국구주정기열차’ 종합물류방식으로 운송되고 있다.
이 중국 상용차는 해운으로 수송이 시작돼 러시아에 도착하기까지 총 35일~40일이 소요된다. 새로운 물류방식은 전체 운송시간을 약 20일 단축시킨다.
요녕항그룹은 복합운송 발전을 심화시키기 위해 컨테이너항로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다. 또한 해철연운업무를 전국수위수준으로 발전시켰을 뿐 아니라 요녕항을 중국의 4대 상용자동차허브항 중의 하나로 만들었다.
정부기관과 다롄세관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요녕항그룹은 요녕항을 한국 일본 아세안국가와 러시아 중앙아시아 몽고 유럽공동체를 연결하는 허브항만으로 키웠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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