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088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 폭은 줄어들고, 파나막스선은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BDI는 전일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9포인트 하락한 275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용선주들이 선복 확보를 시도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069달러 상승한 2만596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98포인트 하락한 216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주요 항로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북유럽 지역의 선복 과잉이 남미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인도네시아 석탄 유입이 이뤄졌지만 약세 시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263달러로 전일 대비 578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786으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 남미 등 주요 거점항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2달러 상승한 2만214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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