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사 짐라인이 미국과 아프리카 호주 지역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짐라인은 5월부터 아시아와 북미 동안을 연결하는 새로운 컨테이너선항로 짐시USEC익스프레스(ZSE)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신설 항로는 남중국 옌톈과 베트남에서 파나마운하를 거쳐 미 동안 남부를 연결한다. 짐라인이 단독으로 컨테이너선을 배선한다. 구체적인 기항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선사는 이로써 북미항로 단독 노선을 3개로 늘렸다. 지난해 북미 서안을 단독 운항하는 컨테이너선항로 2개를 신설했다. 두 노선 모두 코로나19 사태로 늘어나고 있는 전자상거래 화물에 대응해 각각 이름을 짐이커머스익스프레스(ZEX) 짐동남아시아이커머스익스프레스(ZX2)로 붙였다.
ZEX는 중국 선전항의 옌톈 다찬완 터미널과 로스앤젤레스(LA), ZX2는 베트남 붕타우항 까이멥터미널, 옌톈과 미국 LA 터코마항을 연결한다.
이들 노선은 4000TEU급 안팎의 옛 파나막스급 선박을 투입해 선복량은 많지 않지만 항만 적체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대형선박에 견줘 하역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3월 말 아시아와 동아프리카를 잇는 CEA를 개설한다.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케냐 몸바사,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기항한다. 31일 상하이에서 첫 취항에 나선다.
이 밖에 짐라인은 지난해부터 호주항로 2개 노선(CAX CAX2)을 자회사인 골드스타라인 브랜드로 개설해 운항 중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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