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 완하이라인은 일본 조선사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에서 건조한 3055TEU급 컨테이너선 3척의 명명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신조선은 길이 203.5m, 폭 34.8m의 광폭 선형으로, 흘수 11.5m, 운항속도 21.6노트다. 재화중량톤수는 3만7160t이다.
이로써 완하이라인은 JMU에 발주한 동형선 시리즈 6척을 모두 넘겨 받게 됐다. 앞서 지난해 9월 첫 3척을 인도 받았다.
대만 선사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 조선소에서 신조선을 지었다. 특히 JMU와의 거래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사 측은 이틀 전 온라인으로 열린 명명식 행사에서 3척의 이름을 각각 <완하이327> <완하이328> <완하이329>로 붙였다.
이 중 <완하이327>은 이날 JMU 구레조선소를 출항해 중국-인도서비스에 투입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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