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7 14:38
지난 23일 홀리데이 인 서울 지하 1층 중식당에서 2001년 제 1차 한중화객선사협의회 정기총회가 7개 회원사중 5개 회원사 대표와 박용문 해양수산부 서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동 협의회 이종순 회장은 작년 한해 한중화객항로 중복기항 문제, 한중항로의 운항질서 확립 및 운임일정, 한중화객항로의 육성, 보호, 발전을 위한 정책지원 등을 장기간에 걸쳐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한중화객항로 발전연구 방향에 관한 연구" 용역을 시행하는 등 정부의 정책개발에도 적극 협력해왔다고 밝히면서, 개회사를 시작했다.
지난 2000년 한해, 한중화객항로는 총 7개 합작선사들이 10개항로를 운영하면서 여객은 전년대비 20.5%증가한 총 485,325명을, 화물은 전년대비 28.0%증가한 총 147,971TEU를 수송하는 실적을 거뒀으나 속초/훈춘 항로의 경우 컨테이너화물의 절대부족으로 경영상의 문제를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이후 계속되는 국제고유가와 국내 내수위축 및 신용경색 등의 어려운 외부적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운항질서 확립과 운임안정을 통해 대여객 및 화주 서비스의 질을 높여왔다. 한국과 중국간 인적, 물적교류를 촉진한다는 협의회 설립 목적을 철저히 실천해 나가기 위해 실무위원회 외에도 TASK FORCE팀을 구성, 업계 공동의 대안 검토 및 제도 개선, 보완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 자리에서 이종순 협의회장 외 각 선사대표들은 화객선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는 상황속에서 기존의 화객선사들이 단합하지 않으면, 동 사업 실행에 있어 불편성이 야기될 것을 지적하면서 회원 화객선사 공동의 단합을 강조했다.
또한 일부 화객선사들이 하주에 대해 한·중교역 물류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있는 것이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진천국제 객화항운(주)은 제 2터미널 투자계획에 91억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고, 협의회는 창고를 직영할 예정으로 약 10억 정도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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