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194를 기록했다. 전날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로 전환된 벌크 시장은 이날 하락 폭이 더욱 확대됐다. BDI는 전일보다 77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0포인트 하락한 221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용선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주 성약이 집중돼 화물이 대부분 소화된 점도 약세 요인으로 꼽았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027달러 하락한 2만146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25포인트 하락한 285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 수요는 꾸준했지만 FFA 시장이 급락하면서 시장 심리가 위축돼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7985달러로 전일 대비 2251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084로 전거래일보다 42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중대형선의 부진 영향으로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선복이 늘어났고, 태평양 수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67달러 하락한 2만667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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