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1년 예산 및 사업계획안 그리고 임원 선임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해총 강무현 회장(
사진 왼쪽)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양산업계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금의 어려움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만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며 “한해총은 지난 한 해 사무처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는 한편 국가기간산업인 우리 해양산업의 선진화와 지속성 확보를 위한 미래 전략 수립에 본격 나섰고 올해는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해 우리 해양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명범 사무총장은 사업계획 보고에서 “올해 중점사업으로 ▲대국회 및 정부 협력증진 ▲해양산업 이미지 강화 및 홍보 ▲해양산업 동반발전을 위한 협력 등 3대 분야에 걸쳐 총 12개 세부 사업을 수립했다”며 “특히 미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해총은 이날 임기가 만료된 김종성 한국항만물류협회장 등 부회장 10명과 이사 4명, 감사 1명을 재선임하고 선원들의 권리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김두영 의장을 임기 3년의 새로운 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정기총회엔 목포해양대학교 박성현 총장과 한국해양대학교 이윤철 부총장을 비롯해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박영안 회장, 한국예선업협동조합 김기웅 이사장,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 한국도선사협회 조용화 회장, 해운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 등 해양산업계 관련 단체장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원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장영태 원장 등 해양산업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해총은 해양산업의 위상 제고와 해양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통한 국가 경제 기여를 위해 2008년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해운, 항만과 물류 산업계는 물론, 대학 등 교육 및 연구기관과 환경 및 노동 단체 등 54개 회원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해양산업계 대표 단체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