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은 지난 22일 디지털 건강 증명을 위한 디지털 백신 여권인 ‘커먼 패스’ 모바일 앱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커먼 패스는 스위스 기반의 비영리단체 ‘더 커먼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승객이 코로나19 진단 결과, 백신 접종 여부 등 종합적인 보건 요건을 충족했는지 스마트폰을 통해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은 지난해 10월 홍콩과 싱가포르 운항 노선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커먼 패스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3월에는 홍콩발 로스앤젤레스행 항공편을 대상으로 추가 시범운영을 실시한 바 있다.
캐세이퍼시픽은 이번 시범운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디지털 백신 여권 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캐세이퍼시픽 관계자는 “디지털 백신 여권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해외여행을 안전하게 재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효과적인 공항 운영과 국경 통제 과정에서도 필수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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