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새만금신항을 중국 한반도 동남아를 연결하는 환황해권 혁신성장 선도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반시설 사업인 '새만금 신항 북측방파호안 및 관리부두 축조공사'를 17일에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밝혔다.
군산해수청은 새만금 배후 생명공학·식품·관광·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및 대중국 교역 활성화에 대비한 항만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1조4681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새만금 신항(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부두(잡화 5만톤급 2선석) 적기 개장을 위해 그동안 3746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3.1km와 가호안 및 매립호안을 준공했으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25년 새만금 신항만 개장에 따른 항내 정온수역 확보와 예선·관공선 등이 정박할 수 있는 관리부두(부잔교)를 축조하는사업으로 방파호안 일부를 케이슨(2000톤)으로 설계 적용했다.
또 관리부두를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저조위시에도 500톤급 선박이 접안 할 수 있도록 설계해 부두 이용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군산해수청은 새만금(1단계) 사업이 계획대로 2030년에 완공될 경우 총 물동량 700만톤을 수용할 수 있어 전북지역의 물류 경쟁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새만금 개발 촉진에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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