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 입국 시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사전등록프로그램(Pre-Clear Program)’ 대상 노선을 한국과 일본 국제선까지 확장해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전 등록 프로그램은, 하와이로 출발하기 전 공항에서 하와이 의무격리 면제에 필요한 서류들을 사전 검수해 하와이 입국 시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인천 국제공항(ICN)은 오는 19일 출발하는 승객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과 호놀룰루간의 직항노선은 최근 늘어난 수요에 맞춰 4월부터는 주 2회로 증편돼, 인천발 호놀룰루행 항공편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3일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NRT)에서 출발한 하와이안항공 항공편은 사전 등록 프로그램이 적용된 첫 번째 국제선 비행편이였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KIX)에서도 추가 시행될 예정이다.
하와이안항공의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 Panagiotoulias) 수석 부사장은, “사전 등록 프로그램 대상 노선이 한국과 일본 국제선까지 확장되면서, 호놀룰루 공항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하와이에서의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할 수 있게 됐다”며 “하와이 주정부와 협력해 해당 프로그램을 더 많은 노선으로 확대하고 하와이를 더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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