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의 지연 운항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
덴마크 해운조사기관인 시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1월 세계 34개 항로를 대상으로 한 컨테이너선 정시운항률은 34.9%를 기록했다. 역대 최저치였던 전달(2020년 12월)의 44.6%로보다 약 10%포인트 하락했다.
선박 정시운항률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전달보다 하락했다.
1월 지연도착시간도 5개월 연속 악화하며 6.42일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12월의 5.74일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다.
선사별로 보면 머스크그룹만이 40%대를 유지했다. 1위 함부르크수드가 46.5%, 2위 머스크가 46.3%를 기록했다. 이들 선사의 지난해 1월 데이터는 각각 78.5% 76.4%였다.
이어 짐라인 35.2%, CMA CGM 33.9%, MSC 33.8%, 하파크로이트 33.7% 순이다.
시인텔리전스는 항만 적체가 이어지면서 조기에 선박 운항을 안정화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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