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IT 전문기업인 싸이버로지텍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앞세워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싸이버로지텍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추진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2차)’에 가톨릭대학교 외과학 교실과 소화기계암(위암·대장암) 데이터 구축사업을 진행,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싸이버로지텍은 공공·민간분야에서 의료 관련 지능정보기술 개발·의료정보산업의 육성을 위해 위암·대장암 학습데이터 구축과 개방적인 이용환경 제공, AI 알고리즘 개선·최적화 기반 응용서비스 개발·효용성 검증 등 AI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사업 진행시 60명이 넘는 인력을 채용,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싸이버로지텍은 대부분의 신규 인원이 청년 취업준비생들로 AI 전문교육도 실시하는 등 IT 및 AI 인재 역량 강화에 힘썼다고 전했다. 이들은 AI용 의료용어 생성 작업, AI 데이터 처리 작업에 실제 투입돼 업무를 진행했고, 모든 직원들이 업무에 만족했다.
김동훈씨는 “취업하기 전에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다양한 산업과 업무를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그 기회를 찾는 것이 사실 쉽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 업무를 경험해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노대철씨는 “위암·대장암 의료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시켜 성능이 어떻게 나오고 얼마나 신뢰도가 있는지 알아보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실제 의료 데이터는 병원과의 협력으로만 처리해볼 수 있고 현재 인공지능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어 이번 사업 참여가 귀중한 경험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버로지텍은 이번 사업의 참여기관인 가톨릭 성모병원과 함께 의료산업 도메인 데이터 오너인 의료진의 AI 기술 및 의료 AI 산업 발전에 대한 이해와 저변 확산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 의료 AI 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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