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탱크선사 스코피어탱커스는 지난해 순이익이 9412만달러(약 1040억원)를 냈다고 밝혔다. 2019년의 4849만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콘탱고(Contango) 현상으로 트레이더들의 해상비축 수요와 단기용선이 활발해지면서 정유운반선 시황을 끌어올린 게 흑자 재정의 배경이다.
매출은 전기 대비 30% 증가한 9억1589만달러(약 1조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2억4533만달러(약 2700억원)였다.
분기중 평균 용선요율은 LR2급은 2019년 2만254달러에서 지난해 2만6786달러, LR1급은 1만5846달러에서 2만1579달러로 크게 올랐고 중형(MR) 선박도 1만5095달러에서 1만6224달러로 상승했다.
모나코선사는 사선과 매각 후 재용선(S&LB), 나용선을 모두 더해 3만8000~11만t(재화중량톤)급 탱크선 130척 이상을 운영 중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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