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에게 선원 정책을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지난 5일 부산 마린센터 사무실에서 박형준 예비후보와 만나 한국선원종합복지회관 건립, (가칭)마도로스 박물관 및 기념거리 조성, 순직선원위령탑 이전 등 주요 선원 정책과 현안을 전달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역사, 전통을 가진 부산만의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있기에 선원에 대한 제언을 잘 들었으니 현실화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며 “북항재개발 도시계획에 마도로스 거리 등이 포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진출한 4명의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본경선 진출자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시장 등 4명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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