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운조합이 연안해운 분야 선박금융을 확대하고 중소선사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은다.
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과 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은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조합 대회의실에서 내 중소·연안선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해양금융 확대 ▲국내 중소선사 신조 수요 조사 ▲중소·연안선사 지원책 발굴 ▲해운재건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국내 중소·연안선사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려고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교류 확대로 연안해운 분야 금융 지원 제도가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규 해운조합 이사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조합과 해양진흥공사 간 협력을 통한 선사 지원을 촉진하고, 보증지원 확대 등을 통해 중소·연안선사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원활하게 해결해 나갈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중소·연안선사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발굴하고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란 점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최소한의 인원과 절차로 진행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