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452를 기록했다. 지난 주 벌크 시장은 케이프 시장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파나막스선은 주 후반 회복세를 보이며, 금주 시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BDI는 전일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5포인트 하락한 1890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철광석 수요가 위축되면서 모든 항로에서 큰 폭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코로나 방역을 위해 자국 내 지역간 이동자들에게 자가 격리를 시행해 때이른 연휴 모드에 돌입하면서 철광석싀 수요가 감소했다. 금주는 철광석 수요가 저조할 것으로 보여 시황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8903달러 하락한 1만562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달러 오른 163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지난 주 남미 지역에서 곡물 수확이 지연되면서 약세를 보이다가 주 후반 회복했다. 또 중국에서 춘절 연휴 모드에 돌입하면서 석탄의 수요도 감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기후 상황이 호전되면서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012달러로 전주보다 220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65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지난 주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으로 향하는 석탄 수요가 감소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흑해 지역의 곡물 수출이 제한되면서 물동량이 위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101달러 오른 1만275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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