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코스코의 터미널부문 자회사인 코스코쉬핑포트는 홍해게이트웨이터미널(Res Sea Gateway Terminal:RSGT) 지분을 20% 인수했다고 밝혔다. 코스코쉬핑포트 동사회 주석 펑파밍과 홍해게이트웨이터미널 부회장은 양사를 대표해 계약을 체결했다.
홍해게이트웨이터미널은 사우디 최대 항만인 제다항에 위치한 터미널로, 현재 연간 컨테이너취급능력은 520만TEU다. 제다항은 홍해지구의 전략적 요충지로, 주요 항로에 가까우며 배후에 중동 및 동아프리카 컨테이너시장을 두고 있다.
홍해게이트웨이터미널은 2019년 12월 사우디항무국과 30년간 특허권계약을 체결했으며, 2020년 4월 제다이슬람항 북터미널 운영을 인수했다. 현재 홍해게이트웨이터미널은 설비 및 터미널 생산 능력 제고와 동시에, 터미널 야드 및 기타 지원시설에 대한 현대화 개조를 진행 중에 있다.
새로운 인프라 시설은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및 홍해지구 최대의 물류 게이트웨이 및 가장 바쁜 컨테이너터미널이 될 것이며, 코스코쉬핑포트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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