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이 여객 회복세를 보이며 국내선 노선을 확대한다.
라탐항공은 지난 20일 브라질, 칠레, 콤롬비아 내 11개 국내 노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중 1월1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노선은 브라질 4곳, 칠레 1곳, 콜롬비아 3곳 총 8곳이다. 가장 늦게 운항되는 노선은 콜롬비아의 칼리-바랑키야, 메데인-몬테리아 노선 등 2곳이다. 이 노선의 운항은 1월25일부터 개시된다.
이로써 라탐항공은 추가된 노선을 포함해 전 세계 총 16개국 112개 목적지로 매일 770여개의 항공편을 운항하게 된다.
라탐항공 관계자는 “최근 여객 수송 실적(RPK)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띠고 있다”며 “라탐항공의 RPK 평균 성장률은 지난해 10~12월 3개월 간 전년 동기 대비 약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라탐항공에 따르면 올해 2021년 1월 운항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수준으로 회복할 예정이다. 이 항공사는 코로나 장기화에 항공수송시장이 위축되며 화물기공급실적 역시 2020년 한 해 전년 대비 21.6% 감소했으나, 화물 적재율이 9.9% 개선되고 수송실적은 12.7% 감소하는 등 효율적인 화물기 운영을 꾀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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