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은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운송을 위한 종합 항공 물류 시스템인 ‘울트라 트랙’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이 선보인 울트라 트랙 솔루션은 백신 운송의 핵심 기술로서 백신 보관 온도, 습도를 비롯해 GPS 위치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화물 추적 시스템이다.
특히 전력 소모가 적은 블루투스 리더(Bluetooth readers)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백신 운송 담당자들은 직관적으로 백신 상태를 관리·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운송이 가능하게 됐다.
캐세이퍼시픽은 자사 울트라 트랙 솔루션을 1분기 내 선보일 예정이며, 전 세계 각국에 백신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백신 제조사에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캐세이퍼시픽은 홍콩에 백신 운송을 종합 관리 운영하는 컨트롤 센터를 구축했다. 이 컨트롤 센터에는 캐세이퍼시픽 화물 담당 전문 직원들이 24시간 상시 근무하며 울트라 트랙 솔루션을 바탕으로 백신 운송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동시에 백신이 최상의 조건으로 유지하고 운송되도록 공항의 램프와 화물터미널 직원에게 가이드를 제공한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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