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큐한신익스프레스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16년째 훈훈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한큐한신익스프레스코리아는 지난달 29일 대한적십자사에 긴급지원사업 지원을 위해 2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이 회사는 대한적십자에 대한 누적기부금 1억원을 돌파해 대한적십자가 운영하는 법인대상 사회적 가치 인증 프로그램인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의 1억원 클럽 회원으로 등록됐다.
한큐한신익스프레스코리아는 한신타이거스가 소속된 일본 한큐한신토호그룹 산하의 포워더로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창사 이후 16년간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큐한신익스프레스코리아가 한국심장재단, 한국실명예방재단,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 사랑의 열매, 대한적십자사 등의 구호 기관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기부한 금액은 3억 5000만원을 넘는다. 대한적십자는 2019년 지속적인 기부에 한큐한신익스프레스코리아 변종설 대표에게 최고명예장을 수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변종설 대표는 “최악의 경영환경에서도 기부를 할 수 있어 다행이며, 내년에도 기필코 흑자를 시현해 사업의 기반인 지역사회에 이익의 환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혜숙 대한적십자 국내사업본부장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정말 어려운 경제 상황이었는데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거르지 않은 한큐한신익스프레스코리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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