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오씨엘코리아 남미·아프리카 팀장 방인엽입니다. 활기차게 시작했던 2020년이 저물고, 희망의 신축년 새해가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화마(火魔)처럼 세계를 덮었습니다. 설날 연휴 직후에 시작된 코로나19를 시작으로 갑자기 도래한 언택트 시대로의 급변화 속에서 지난 한 해는 정신없이 지낸 것 같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변화의 물결이 크고 빠르게 우리에게 다가왔고, 코로나19는 우리가 그동안 너무도 당연시 여겨왔던 삶의 양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되었습니다.
긴 장마와 연이어 강타한 태풍과 코로나의 2020년, 해운물류업계 역시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해운업계는 장비 부족, 선복 부족이라는 문제를 겪었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었습니다.
매우 어려운 시기였지만, 제가 일하고 있는 오오씨엘 역시 2020년 임직원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달렸던 한 해였습니다. 이는 OOCL의 모토인 ‘We take it personally’를 지키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말에도 그 책임감은 벗어날 수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1년이 정말 금방 지나갔습니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오오씨엘과 고객사 모두가 상생하는데 책임을 다했던 한 해였습니다.
신축년은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흰 소의 해입니다. 우리의 살림을 책임지며 우직하게 우리 곁을 지켜주는 소는 2021년 희망을 일궈낼 힘이요 인내의 상징이라 하겠습니다. 2021년 새해에는 코로나가 종식되고 새로운 기회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변화, 새로운 상황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가자’라는 의미를 지닌 ‘응변창신(應變創新)’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슬기롭게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기를 바라면서, 어려운 위기와 변화를 기회로 삼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021년에도 저희 오오씨엘은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최대한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서비스로 고객분들의 든든한 물류 파트너로서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해운 동종업계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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