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콩코드코리아의 한국법인대표 신원식입니다.
저희 스타콩코드코리아는 지난 2017년 7월에 LCL 콘솔로 유명했던 FPS코리아와 합병하여 설립된 포워더이며 대만에 본사를 둔 퍼시픽스타그룹의 한국지사입니다. 현재도 저희는 소량화물(LCL) 콘솔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본사의 월드와이드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다양한 국제물류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은 저희 스타콩코드코리아가 대만 본사를 비롯한 중국, 미국, 동남아의 퍼시픽스타 지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던 한 해였습니다. 이에 따라 내부조직도 개편하고 사업모델도 다양화하는 등의 준비를 했었으나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신규 사업이 정체되거나 지연된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크던 작던 어려움을 겪지 않았던 분들은 없었을 것입니다. 특히 물류 분야에서 코로나19의 파급효과는 어느 산업분야보다 컸던 것 같습니다. 저희 스타콩코드코리아의 직원들은 새로운 조직과 시스템에 적응하기도 전에 코로나 사태를 맞아 더욱 큰 혼란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함께 고생해 준 저희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팬데믹이 선포되면서 국제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진행된 상황을 보면 이런 국제적 요구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국제사회는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보다는 각국이 개별적으로 대응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국제협력에 대한 신뢰도는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예방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새로운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상시 존재하고 있어서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새로운 팬데믹 가능성에 대한 상시적 대비가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 새로운 생산체제와 정치체제, 사회체제 등이 자리 잡으며 국제질서의 전환이 추진될 것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30여년간 지속되었던 합리주의 기반 글로벌 공급망은 재고제로와 생산비용 최소화를 추구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국제환경에서는 적절한 재고와 안정성을 추구하는 공급망이 강조되고 이를 기반으로 국제분업체제가 형성될 것이라고 합니다.
물류산업은 국제분업체제가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의 하나입니다. 4차산업혁명 이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의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고 드론과 자율주행 차량들이 일반화되면서 물류 환경은 이미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1년 신축년, 많은 것이 변화될 한 해를 맞이하면서 물류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막연한 기대와 다짐보다는 변화에 대비하고 연구해서 새로운 발전모델을 찾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모두 건강과 행복한 가정을 지킬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