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닝보·저우산항지주회사의 제5차 임시주주총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식 인수와 이사회 이사 선임 안건 등이 상정·통과됐다.
이번 총회는 닝보·저우산항지주회사 동사장 모검홍이 사회를 맡았고, 닝보·저우산항그룹, 초상국항구, 영파영흥, 영파성투 등 4개 발기인 주주대표, 상하이항그룹 및 기타 투자기관의 수권 대표, 닝보·저우산항지주회사 담당 동사, 감사 및 상하이시금천성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지주회사의 주식거래에 의한 주권인수 및 지주회사의 제5기 임원 선임 건을 99.99%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닝보·저우산항은 56억4200만위안(약 9400억원)을 투자, 정강성해항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가흥항지주, 가흥항무, 온주항, 이우항 및 도문항무 등 수평적 경쟁자산의 지분 인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닝보·저우산항은 이번 저장성항구그룹의 남북익(날개) 자산 인수로 항만 자원을 통합·관리하게 돼 저장성항구자원의 전략적 재조정을 통한 협동경영 효율과 상호 보완을 이루게 됐다.
올 들어 닝보·저우산항지주회사는 자원통합, 일체화 부문에서 상하이항그룹을 제2대 주주로 유치했다. 또한 강음소남국제컨테이너터미널 지분 40%를 인수해 제1대 주주가 됨으로써 연강 항만 간의 상호 업무협력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닝보·저우산항지주회사 부청경리인 정송평이 닝보·저우산항지주회사 제5기 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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