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지난 18일 5년 연속 포브스 선정 ‘베트남 50대 선도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해당 포브스 랭킹에 처음 이름을 올린 2016년 기업가치 6340만달러(약 697억 원)에서 올해 발표 당시 기업가치 1억890만달러(약 1198억원)으로 2배 가량 끌어올리며 크게 성장했다.
포브스 베트남에서 선정한 이번 랭킹에는 비엣젯항공 외에도 통신사 비에텔, 유제품 기업 비나밀크, 소매 유통 기업 모바일월드 및 정보통신기업 FPT 등 각 분야에서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포함됐다. 올해 선정 기업들의 총 기업가치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126억달러(약 13조8688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비엣젯항공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유연한 기업 경영을 통해 수천 톤의 생필품 및 의료 장비를 운송해 왔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배급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국가에 수백만개의 의료 마스크를 기증한 바 있다.
또한 탑승객과 승무원,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함으로써 현재까지 비엣젯항공 승무원과 임직원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승객들에게 양질의 비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내년에도 국내외 관광과 경제 회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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