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산하고 있는 선복난에 대응해 지난달과 이달 각각 한 척씩 임시선박을 띄운 고려해운은 연내 세 척의 임시선박을 추가로 넣는다고 밝혔다.
고려해운은 22일 1800TEU급 선박 <케이엠티씨오사카>(KMTC OSAKA) <케이엠티씨킬륭>호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노선에 각각 투입하고 30일 1000TEU급 선박인 <써니라벤더>(SUNNY LAVENDER)호를 남중국노선에 취항시킬 예정이다.
앞서 어제(20일) 이 선사의 두 번째 임시선박인 <케이엠티씨페낭>(KMTC PENANG)호가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항을 향해 출발했다.
고려해운 관계자는 “임시선박을 잇달아 투입해 어렵게 계약한 제품을 배편이 없이 내보내지 못하고 계약만료를 걱정하던 국내 수출기업들이 연말에 한숨을 돌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선복이 부족한 화주에게 지속적으로 임시선박을 마련해 국적선사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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