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경기도 가평 HJ마리나에서 소형 조선소의 원활한 신조선 건조를 지원하려고 ‘선박건조 공정지원 공동협력 기술 협정식’을 ITC코리아와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조선소 설계사와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해 ITC코리아에서 건조하는 200t급 전기 추진 여객선 공정을 지원하고 건조 계약 기간 안에 선박이 성공적으로 인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17일 모승호 공단 검사 안전본부장, ITC코리아 김원만 대표, HJ마리나 이승규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서를 교환했다. 이날 조선소 관계자들은 중소조선산업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공단의 선박건조 공정 지원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모승호 공단 검사안전본부장은 “이번 공동협력을 통해 건조 품질을 내실화하고 소형조선소의 경쟁력 확보에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조선업계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공공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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