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학교는 11월18일 오후 2시 신규 대학부지에 설립된 선박수리지원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는 김종식 목포시장, 안상현 전라남도청 경제에너지국장, 목포시의회 박창수 의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등이 참석했다.
목포해양대학교 선박수리지원센터는 중소형선박 수리를 위한 수리장비구축과 관련기술 확보를 통해 전남지역 선박수리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수리기술을 고도화해 기업의 고용 확대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전남도비 70억, 목포시비 30억), 민자 35억을 포함해 총 사업비 2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9년 목포해양대학교 부지 내에 선박수리 공장동과 사무동을 건립했으며 현재 축타계 가공 및 수리 장비, 프로펠러 수리장비, 5축 가공기, 중소형 선박 엔진 테스트 시스템, 과급기 수리장비, 열교환기 화학세척, 3D 프린터, 3차원 측정 및 역설계 시스템과 계측장비, 성능분석 시스템 등 58종의 장비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은 “조선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선박수리 산업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라며 “지역 내 선박수리 기반 인프라를 확충해 선박 수리 산업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지원 등 지역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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