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115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파나막스선에서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BDI는 전일대비 3포인트 올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6포인트 하락한 1414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주초 부진했던 태평양 수역에서 서호주 12월 선적물이 유입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 지역에서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브리질에서는 화주들이 성약을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12달러 떨어진 1만399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상승한 129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왕복항로에서 석탄 화물이 늘어나면서 대서양 수역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멕시코만에서는 상승세가 제한되기도 했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으로의 수입이 중단된 호주산 석탄이 일본으로 향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92달러로 전일 대비 107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00으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북유럽 지역에서 선복이 부족한 가운데 멕시코만에서도 곡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대서양 수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산 석탄이 강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54달러 상승한 996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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