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과 계열사인 흥아라인의 신항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장금상선과 계열사인 흥아라인은 부산항과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항을 잇는 노선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선사는 공동운항 중인 도호쿠홋카이도서비스3(THS3)을 확장해 구시로를 추가 기항할 예정이다.
전체 기항지는 부산북항(화)-부산신항(수)-도마코마이(금)-구시로(토)-이시카리만신코(월)-부산(목)-부산신항(일) 순이다.
이 노선엔 선사 측에서 1000TEU급 안팎의 용선 3척이 운항한다. 흥아라인이 900TEU급 <니티품>(Nithi Bhum)과 시리품(Siri Bhum)호, 장금상선에서 1000TEU급 <에포니마>(Eponyma)호를 각각 배선한다. 지난 13일 부산에서 첫 배가 출항했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홋카이도 지역 개발 차원에서 구시로항 기항을 결정했다”며 “기존 노선에서 구시로를 추구하는 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두 선사는 중국과 인도 지역을 잇는 노선을 공동 개설하며 인도 시장 진출을 알리기도 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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