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그룹은 최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국제공항(BER)행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LH2020 특별 항공편을 운항했다고 6일 밝혔다.
루프트한자그룹에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이 소속돼 있다.
이번 운항에는 루프트한자 그룹 회장인 카르스텐 슈포어(Carsten Spohr)를 비롯한 40여 명이 뮌헨공항에서 출발해 베를린 신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또한 항공기에서 배출된 탄소 배출량이 상쇄되는 지속가능한 연료가 사용돼 100% 탄소 중립으로 운항됐다.
이번 운항은 베를린 신공항행 루프트한자의 첫 번째 비행으로 독일 수도 베를린과의 특별하고 오랜 관계를 의미한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30년 간 베를린으로 운항했고 6개 소속 항공사들 또한 베를린 노선을 취항하면서 베를린 항공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해 왔기 떄문이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 항공편의 약 30%로, 후발주자의 2배에 달한다.
한편 루프트한자그룹은 지난 11월8일부터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국제공항(BER)에서 정규 항공편을 운항했다. 기존의 베를린-테겔 공항은 오는 8일 운영을 종료하며 새로운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국제공항이 이를 대체하게 된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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