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안항공은 오는 11월25일(하와이 현지시간 기준)부터 인천(ICN)-호놀룰루(HNL) 노선의 여객서비스를 주 1회 운항으로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천-호놀룰루 간의 주 5회 직항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인천-로스앤젤레스 긴급 화물 서비스는 지속 운영해 왔다.
호놀룰루발 HA459편은 하와이 시간 기준 11월25일 오후 1시1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7시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발 첫 비행편인 HA460은 한국 시간 기준 11월27일 오후 9시2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5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다. 항공편은 모두 에어버스 A330 기종으로 운영된다.
하와이안항공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수석 부사장은 “하와이 여행에 대한 한국 여행객들의 수요를 전망해 인천과 호놀룰루간 항공편을 재개하게 됐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한 새로운 방역 수칙을 바탕으로 하와이안항공의 따뜻한 환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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