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안전한 연안환경 조성과 연안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연안사고 예방협의회를 구성했다고 10월27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매년 관내 방파제 등에서 발생하는 추락‧고립 등의 사고가 이어짐에 따라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10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연안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지역연안사고 예방협의회는 여수해경을 비롯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광양항만공사, 관내 4개 지자체, 소방서 등 총 10개 기관으로 구성되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방안과 제도개선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사고 예방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10월27일 오후 개최된 첫 회의에서 10개 유관기관 및 해경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최근 발생한 연안안전사고 현황 분석 및 재발 방지대책을 협의하고, 연안안전관리시설물 설치 및 차량 추락사고 예방 대책 등이 논의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 예방은 해양경찰 뿐만 아니라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국민이 보다 안전한 연안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협의회에 모인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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