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은 지난 3개월 동안 항공여객 탑승률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라탐항공의 여객 탑승률은 항공여객 공급지표인 유효좌석킬로미터(ASK) 기준으로 7월(9.2%) 8월(13.9%) 9월(20%)까지 상승했다. 특히 9월에는 국내‧국제선 운항 노선이 확대되면서 탑승률이 전월 대비 6.1%p(포인트) 증가했다.
라탐항공은 9월 한 달간 칠레 브라질 페루 에콰도르 등 국내 목적지로 운항횟수를 점차 늘리고 콜롬비아 내 국내선 운항을 재개했다. 국제선은 칠레 산티아고-브라질 상파울루-우루과이 몬테비데오를 잇는 노선과 칠레 산티아고-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 노선의 주 2회 운항을 개시했다.
브라질 상파울루-미국 뉴욕 노선과 칠레 산티아고-스페인 마드리드를 잇는 노선도 주 3회 운항으로 확대됐다. 현재 칠레에서 11개 목적지를 운항하고 총 운항 횟수는 35회까지 증가했다.
한편 라탐항공의 화물 수송 실적은 전 세계적인 항공 화물 수요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70.4%를 기록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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