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가 선원 교대 요건을 일부 완화했다.
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은 새롭게 승선하는 선원의 출국 전 검역 격리 기간을 원칙적으로 14일로 정하고 특정 감염 리스크가 낮은 국가의 선원은 7일로 단축하는 내용의 방침을 공개했다.
선원 교대국인 싱가포르는 선원 교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선원 공급국의 감염 리스크 정도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MPA는 격리기간을 7일로 단축한 코로나 저위험 국가로, 브루나이와 뉴질랜드를 꼽았다.
또 선원이 받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도 지금까지는 출국 전 48시간 이내에 받아야 유효한 것으로 인정했지만 앞으로는 72시간 이내에 받은 것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MPA는 9월1일부터 탄중파가 터미널에 설치한 부유식 시설 선원교대간소화센터(CFC) 가동을 시작했다. CFC는 선원수용 대기 이외에도 의료 시설 기능도 맡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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