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은 여행 첫날로부터 31일 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경우 최대 15만유로(약 2억1000만원)의 의료 비용과 하루 최대 100유로(약 14만원)의 격리비용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웰니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XA와 협력해 코로나19 여행자 보험을 도입했다. 이 보험은 항공기 탑승일로부터 31일간 전 세계에서 보장 받을 수 있다.
예약날짜에 관계 없이 9월7일부터 12월31일 사이 여행하는 모든 승객에게 해당 보험이 자동 적용된다. 기존 에약 승객 역시 별도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AXA 아시아 최고경영자(CEO) 아델라인 멕셀림은 “AXA는 글로벌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과 파트너십을 통해 항공사의 고객에게 시의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객에게 향상된 여행 경험과 편안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