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로스앤젤레스(LA)‧뉴욕 운항 노선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라탐항공은 ▲지난 9월3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GRU)-미국 뉴욕(JFK) 노선을 주 3회 운항 ▲지난 9월7일부터 칠레 산티아고(SCL)-미국 뉴욕(JFK) 노선을 주 2회운항 ▲지난 9월5일부터 칠레 산티아고(SCL)-미국 로스앤젤레스(LAX)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라탐항공은 운항 목적지의 현지 보건 당국,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항공운송협회(IATA)가 권장하는 국제 안전 표준에 따라 승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과 보건 위생에 관한 조치를 재정립하고 비행절차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현재 운항 중인 모든 항공기에는 병원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헤파(HEPA) 필터가 장착돼 99.99% 효율로 코로나19를 포함해 먼지 박테리아 등 오염 물질을 걸러낸다.
한편 라탐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감소됐던 운항률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국제선 9월 예상 운항률은 전월대비 2%p(포인트) 상승한 8%를 기록했다. 국내선의 경우 콜롬비아는 운항 전면 중단에서 12%까지 확대하고 이어 페루(12%) 칠레(20%) 에콰도르(25%) 수준까지 운항률을 높일 계획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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