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이 2분기에 창립 이후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SM상선은 2분기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58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2043억원에 견줘 소폭 감소한 2010억원으로 집계됐다.
머스크 MSC가 결성한 2M과의 협력, 아시아역내항로 포트폴리오 합리화와 고수익 화물 유치, 비용절감 등이 실적 개선 배경 요인으로 꼽힌다. 이 밖에 북미항로 호조에 따른 운임 상승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SM상선 관계자는 “올 2분기 영업이익률 약 10%를 달성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260억원 개선된 수치”라고 밝혔다.
한편 SM그룹은 8월18일부로 박기훈 대표이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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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훈 대표이사 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 중앙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구주지역 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SM상선의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왔다.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확실한 글로벌 해운시황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통해 SM상선이 출범 이후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게 한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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